9월부터 시작됐던 기나긴 취업 전쟁이 오늘로 막을 내렸다.
전적을 살펴보면 10여군데 원서를 썼고,
3군데 최종합격을 했으며,
그리고 오늘 하나만 남기고 전부 포기 의사를 밝혔다.
나로 인해 불합격했던 동지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합격의 보장이 안된 상태에서는 어느 곳 하나 안심할 수 없기에...... 최선을 다했다.
제일 먼저 만도 포기 의사 밝히고.....
사실 LG이노텍의 경우에는 포기하면서도 너무나 아쉬움이 컸다.
직원 분들도 그렇고 회사 분위기도 그렇고...... 알면 알수록 너무나 끌리는 회사였기에.....
게다가 입사 포기 전화를 끊자마자 이노텍에서 보내온 케이크와 샴페인이 집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나서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더 커져버렸다. ㅠ.ㅠ
하지만 하고 싶은 직무와 근무지, 그리고 연봉 등등등 모든 점을 고려해서 최종적으로는
넥스원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휴~~ 하지만 지금도 확신은 서지 않는다. 과연 이 결정이 옳은 일인가.....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이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야지....
어쨌든 내 첫 직장... LIG넥스원.... 화이팅~!!! ^^